미디어 아트 전시

하이퍼 네이처

Kim Eun Sol

Kim Eun Sol

Biography

김은솔은 인간의 삶과 기술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으며 영상, 피지컬 컴퓨팅, 컴퓨테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는 아티스트다. 테크놀로지에 대한 낙관적 또는 비관적 태도를 취하기보다는 그 경계에서 의미 있는 질문들을 던지고, 기존의 의식구조를 허무는 탈학습을 실천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 내에서 자신과 물리적 혹은 작업적으로 직접 닿아있는 대상들(역사, 재난, 환경의 키워드)을 한층 더 깊게 관찰하고 상응하는 매체로 표현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김은솔은 포항 출신의 현대미술 작가로, 사회적 이슈를 기술적 매체로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환경, 재난, 역사, 그리고 테크놀로지 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삶과 기술의 경계에서 인간의 태도와 관점을 다룬다.

김은솔은 2020년 제16회 장두건 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되었으며,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전시 <기억의 파동>에서 2018년 포항 지진과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 전시에서는 재난의 데이터를 시각과 청각적 요소로 치환하여, 관객에게 재난을 공감각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그의 작업은 재난의 감정적 공감을 요구하거나 고발적 태도를 취하지 않고, 재난 경험자, 매체를 통한 수용자, 그리고 창작자로서의 시각을 다각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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